[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는형님' 이하늬와 서장훈이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배우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하늬 섭외에 자신의 공이 있다며 의기양양했다. 서장훈은 "제작진의 부탁을 받고 한시간 반 동안 통화해 섭외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한 60% 정도는 서장훈의 설득 때문이 맞다. 출연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내가 있는데 뭐가 무섭냐'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4세 때부터 함께 했다는 가야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하늬의 어머니는 가야금 무형 문화재로 최근 이하늬를 비롯한 1004명의 가야금 연주자와 함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행사까지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하늬는 "20년 세월을 함께한 가야금이기 때문에 애정이 특히 많이 간다"며 형님들 앞에서 가야금 연주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절친 서장훈에 대한 에피소드도 대방출했다. 이하늬는 "서장훈과 MBC '사남일녀'에서 만났는데, 그때 당시 장훈의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다. 지금 잘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옆에서 지켜본 결과, 서장훈은 여자를 만나면 안 된다"며 "여자가 힘들어질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건 서장훈보고 고치라고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현실적인 표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하늬는 '사남일녀' 촬영 중 시골집에서 노상방뇨를 한 일화를 공개하며 "너무 급한데 푸세식 화장실 근처에 맹견 열댓 마리가 있어서 무서웠다. 서장훈이 멀리에서 지켜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콩트 코너에서는 잃어버린 오빠를 찾는 대부호 아가씨로 변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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