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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NRG 이성진 "천명훈X노유민, 양쪽 날개 돼 줬다" 끝내 눈물

기사입력 2017.10.28 18: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NRG 이성진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룹 NRG의 데뷔 20주년 기념 새 앨범 '20th세기 Night' 발매 쇼케이스 겸 팬미팅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성진은 7년만의 복귀 소감을 전하며 "7년간 여러가지 일들도 많았고, 나는 힘든 일이 좋았던 부분보다 많았다. 내가 실수한 부분이기에 자숙하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NRG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동생들이 하자고 하면 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버텨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원동력은 버팀목이 되어 주고, 지금까지 NRG 멤버들과 작업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들이 오늘 오신다. 멀리서도 오고 가까이에서도 온다. 내게 힘을 주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준 원동력이 됐다. 동생들이 다시 의기투합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성진이 말을 잇지 못하자 천명훈은 "형이 나와 유민이에게 양쪽에서 날개가 되어줬다고 말했다"고 이성진이 못다한 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NRG(이성진, 천명훈, 노유민)는 이날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 약 12년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20th세기 Night'로, 그루브한 리듬과 펑키한 기타 그리고 아날로그 사운드가 매력적인 디스코 스타일의 노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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