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응급실에서 해고당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35회에서는 김수권(정원중 분)이 송은재(하지원)에게 퇴직을 권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권은 송은재에게 응급실을 그만두라고 지시했고, "최근 들어 송 선생 이름이 너무 자주 오르내려. 좋은 일도 아니고 나쁜 일로"라며 설명했다.
김수권은 "억울한 거 알아. 보호자가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법정까지 가서 다퉈도 송 선생이 지지 않는다는 확률이 훨씬 크다는 것도 알고. 의사나 전문가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일반인들은 언론을 믿으니까. 병원에서 치료받는 건 의사나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들이니까"라며 털어놨다.
송은재는 "이 결정 병원장님 뜻입니까"라며 두성그룹의 개입을 의심했고, 김수권은 "그럼 달리 누구 생각이겠어"라며 못 박았다.
송은재는 "병원장님 뜻대로 하겠습니다. 후임이 구해질 때까지는 그때까지만이라도 근무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밤마다 응급환자가 넘칩니다. 강 선생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에요"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김수권은 후임을 구했다고 말했고, 장태준(정동환)이 보낸 의사가 도착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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