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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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한예슬♥이상우, 잔잔한 삼각로맨스라니

기사입력 2017.10.25 06:55 / 기사수정 2017.10.25 01: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예슬을 둘러싼 김지석과 이상우의 로맨스가 잔잔하게 흘러가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11, 12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안소니(이상우) 사이의 관계가 미묘하게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공지원 앞에서 안소니와의 가상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진을 마음에 두고 있는 공지원은 신경이 쓰였지만 가상결혼일 뿐이라고 애써 담담한 척했다.

사진진과 안소니는 아직 친하지 않은 탓에 서로 만나면 어색하고 불편한 감이 있다.  사진진은 안소니의 오랜 팬이라 안소니 앞에만 서면 자동으로 얼음이 되고 있었다. 그래도 기분을 설레게 만드는 어색함이었다.

안소니는 평소 액세서리 착용을 꺼려하면서도 사진진과의 가상결혼 반지는 챙겼다. 특히 반지를 잃어버리자 전전긍긍하며 애타게 반지를 찾았다. 서랍에서 반지를 발견한 안소니는 그제야 안도했다. 사진진을 예능 프로그램 파트너로만 생각했다면 안소니가 반지를 찾아 헤매지 않았을 것.

공지원도 사진진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었다. 손목이 다친 상황에서도 사진진을 보호하려 몸을 던지고 잠든 사진진에게서 눈을 못 떼는 공지원이었다. 사진진만 눈치를 못 채고 있었다.


한 여자를 두고 두 형제가 연적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 과정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긴장감 있게 전개되기보다는 오히려 잔잔했다. 캐릭터들 중 딱히 악역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삼각관계의 당사자들은 하나같이 유한 편이라 더 그렇다.

하지만 이 평온함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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