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문제적 남자' 윤정수의 등장에 전현무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개그맨 윤정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장원은 영상 통화를 통해 게스트에 대한 힌트를 늘어 놓았다. 이장원은 '이분은 한글을 배우지 않았는데 간판을 통해 한글을 읽었다더라. 아이큐가 전교 2등이었고, 4년전에 본 여자의 얼굴을 기억한다"라고 소개했다.
여러 힌트가 나오자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은 무척이나 기대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는 바로 윤정수였다. 윤정수의 당장에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미덥지근해졌고, 윤정수는 "문제적 남자. 도대체 몇분을 뒤에 있는 거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형이 여기 왜 왔느냐"라고 외쳤고, 윤정수는 "나 뇌섹남이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전현무는 "형을 오래 알았지만 아이큐가 좋은지는 전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정수는 아이큐에 대해 "아이큐가 130점대였다. 나도 잊고 살았다가 학적부를 보고 알았다. 700명 중에 2등이었다. 학교 담임 선생님도 나를 공부 시키라며 계속 집에 왔었다"라고 밝혔고, 윤정수의 생활기록부는 수와 우로 도배 되어 있었다.
윤정수의 외삼촌은 "어릴 때 간판에 있는 글씨와 숫자를 줄줄 외고 다녔다. 사람들 얼굴을 보면 이름까지 기억했다. 공부 잘했었다. 중3때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공부를 안하더라. 정수 머리 정도면 법관은 할 줄 알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로 윤정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맟추는데 성공해 뇌섹남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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