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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T 김택용 "아직까지도 정신이 없다"

기사입력 2008.11.26 00:39 / 기사수정 2008.11.26 00:39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25일, 문래 LUX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1라운드 SKT와 온게임넷의 경기는 SKT가 1경기를 먼저 내주었지만, 결국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3-2로 역전승했다.

다음은 박명수와 5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김택용과의 일문일답.

-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긴 소감을 말 해준다면?
아직까지도 정신이 없다. 지금까지도 기운이 없게 느껴진다.

- 3경기 패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실수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지만, 컨트롤 부족과 판단미스가 원인이 된 것 같다. 좋아질 상황이 있었으나 대처를 잘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 4경기 정명훈의 경기를 본 관전평은?
(정)명훈이가 4게이트를 당했을 때 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신들린 SCV 컨트롤과 엄청난 방어력으로 인해 잘 풀린 것 같다. 그렇지만 5경기에 내가 정해져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셨기에 나올 수 있었다.

- 에이스 결정전 출전이 결정 되었을 때 소감을 말 해준다면?


일단은 이겨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에이스 결정전 상대가 박명수였는데 어땠는가?
저그전에 자신이 있었기에 편하게 느껴졌다. 연습할 때도 승률이 좋았기 때문에 만족했다.

- 어느 상황에서 이기겠다고 생각했는가?
내가 센터를 잡았을 때 확신했고, 상대가 올인 식으로 한 것을 보고 막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시 멀티는 알고 있었으나 잘 돌릴 수가 없었던 멀티라고 생각했다.

- 박명수의 1시 멀티를 깼는데?
1시 멀티를 깨 부셨지만 정신이 없었기에 그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 우승하고 나서 느낌은 어땠는가?
경기를 할 때는 언제나 떨리는 마음으로 한다. 우승했다고 해서 자만하는 태도는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우승했다는 사실을 잊으려고 노력했다. 경기에서 패배 했을 때 금배지를 보려고 생각 중이다.(웃음)

- 더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졌지만 믿어준 팀원들과 감독님 코칭스텝님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다음부터는 그런 모습 안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음 라운드에는 팀이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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