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백부부' 새 인생을 찾기 시작한 장나라와 손호준이 서로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1999년으로 돌아가 각자의 인생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반도는 길에서 우연히 마진주의 부모님과 마주쳤다. 이어 장모 고은숙(김미경)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최반도는 마진주의 집 앞에서 위험에 처한 고은숙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본 마진주는 최반도에 "여기 왜 왔냐. 설마 엄마 보러 왔냐"고 화를 냈다.
방송 말미에는 고은숙의 장례식 모습이 그려졌다. 최반도는 고은숙의 영정사진 앞에서 "죄송하다"며 폭풍 오열했고 옆에 있던 마진주는 최반도에 원망의 눈빛을 보내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최반도와 마진주는 학교 방송실에서 전교생에 자신들이 이혼 사실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렸다. 방송 주인공들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밖에서 이를 듣고 있던 최설(조혜정)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최설은 최반도에 나쁜 감정을 갖기 시작했고, 학생 식당에서 최반도를 향해 "순진한 애 꼬셔서 임신시키고 가만 안 둔다"며 화를 냈다. 이에 최반도는 "왜 나한테 그러냐"고 당황해했다.
또 최반도, 마진주는 각각 민서영(고보결), 정남길(장기용)과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남길은 계속 생각나는 마진주에 "왜 이렇게 알짱대냐"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마진주를 찾아가 "내가 너를 좋아하는 줄 아냐. 네가 앞에 있어서 고백한 거다"며 해명했다.
이에 마진주는 실망하는 표정을 보였고 자리를 떠난 정남길은 "심장이 왜 이렇게 뛰냐"며 떨려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학교 도서관에서 또 마주쳤다. 마진주는 책을 집으려다 발을 헛디뎠고 정남길이 안아서 구해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남길은 뒤풀이에서도 마진주를 계속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반도는 민서영에 적극 대시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민서영에 자신 있게 다가가 번호를 물었다. 또 민서영 친구들의 간식까지 사들고 발레 연습실에 찾아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삼겹살을 먹으며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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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