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최초 3G 연속 만루홈런...가을에도 '극단적 타고투저'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플레이오프 시작부터 3차전까지 매일 만루홈런이 나오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정규시즌에 이어 타고투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렸다. 이날 2회초 두산 민병헌이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두산이 5-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NC 스크럭스가, 2차전에서는 두산 최주환이 각각 '뒤집기'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3차전에서 민병헌이 만루포 행진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만루포의 진기록이 세워졌다.

포스트시즌은 에이스 위주로 선발 등판하는 만큼 다득점 경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가을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대량 실점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이어진 타고투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