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7.9%, 8.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8.6%, 10.0%)보다 내려간 수치다. 전날 홀로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수목극 1위를 공고히 했지만 시청률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 자리는 지켰다.
전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로 1시간 여 늦게 방송돼 2위로 밀려났던 MBC '병원선'은 7.1%, 8.7%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의 접전을 이어갔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의 격차가 좁아졌다. 6.9%로 상승세를 탔던 KBS '매드독'은 5.5%에 머물렀다.
이날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재찬(이종석 분)은 남홍주(배수지)에게 도학영(백성현)을 기소하지 않을 거라고 사실대로 밝혔다. 정재찬은 실망한 남홍주에게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어떻게든 도학영 기소하고 싶었는데, 아닌 걸 우겨서 기소할 순 없지 않냐. 한 사람 인생이 박살 나는데. 당신을 많이 좋아하지만, 그 사람 인생 앞에서 내 감정은 '겨우'더라. 미안하다. 실망시켜서"라고 말했다.
결국 남홍주는 이유범(이상엽)이 준 자료를 쓰지 않았다. 박대영(이기영)은 도학영을 석방했다. 이를 들은 이유범은 보도자료를 돌리고, 인터뷰에 나섰다. 남홍주는 정재찬이 칼에 찔리는 꿈을 꿨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