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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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김태형 감독 "선발 장원준, 최대한 긴 이닝 끌고 갈 생각"

기사입력 2017.10.18 16:23 / 기사수정 2017.10.18 16: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발 장원준으로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불펜진이 대량 실점하며 5-13으로 패한 두산은 2차전 선발 장원준을 내세워 홈에서 1승 1패를 노린다.

1차전 선발이던 니퍼트가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4회 민병헌의 타구를 김준완이 잡았을 때도 이기고 있던 때라 아쉬운 정도였다"라며 "니퍼트가 막고 끌고 가주면 되겠다고 봤는데, 만루포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때문에 불펜이 일찌감치 등판했다. 이용찬, 이현승 등 필승조로 한 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을 버티려 했다. 김 감독은 "지석훈 타석을 잘 막았다면 김강률을 붙이려 했다. 김강률, 그 후 김승회를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다행히 2차전 선발은 충분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장원준이다. 김 감독은 되도록 장원준을 오래 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준이 일찍 내려간다면 완벽히 막아주리라 기대할 수 있는 불펜이 많지 않다. 함덕주 정도다"라며 팀의 상황을 설명했다. 정말 대량실점이 아닌 이상 장원준으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고 가려 한다.

장원준이 6이닝 이상 막아준다면, 그 이후 불펜을 차례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김 감독은 차례로 함덕주, 김승회, 이용찬, 이현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선발을 길게 가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며 장원준의 호투를 기대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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