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선생님' 황치훈, 뇌출혈 투병 중 별세…18일 발인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역출신 연기자 황치훈이 뇌출혈로 투병 중 별세했다.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양주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황치훈은 지난 16일 끝내 숨을 거뒀다. 

황치훈은 지난 2007년 출근길에 뇌출혈로 쓰러졌고, 11년간 오랜 시간을 병마와 싸워왔으나 세상을 떠나게 됐다. 

황치훈은 지난 1980년대 인기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활약했으며, '임진왜란', '고교생 일기' 등에도 출연했다. 이승기가 리메이크해 잘 알려진 '추억 속의 그대'를 부르기도 했다. 황치훈은 아역으로 활동한 데 이어 2005년부터는 외제차 딜러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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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