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위기에 빠졌다. 한국의 10월 피파랭킹이 중국보다 낮은 62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피파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랭킹포인트 합계 588점으로 지난달 51위에서 무려 11계단이 하락한 62위에 자리했다.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는 중국(626점, 57위)보다 5계단이나 아래의 순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7일 러시아전에서 2-4로 패했고, 10일 모로코전에서도 1-3으로 원정 평가전 2연패를 당했다. 피파랭킹 하락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4번째였던 한국은 이제 중국에게 밀리며 5번째가 됐다.
한편 1위부터 6위의 순위는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피파랭킹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포트의 기준이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