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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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에이스들 중간점검 (하)

기사입력 2005.03.27 13:27 / 기사수정 2005.03.27 13:27

임건순 기자

8. 김효남 (건국대)



경주고를 나온 건국대학교 에이스. 공에 힘이 붙고 구속이 획기적으로 늘면서 오히려 기존의 장점이 다소 희석된 김효남 선수. 우선 기존의 장점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짊어지게 되었다. 또한 사사구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고 있는 상태라 먼저 제구력에서의 완성도부터 높여야 할 듯 보인다.


9. 박요언 (탐라대)

지난 해 묵직한 공과 좋은 커브로 기가 막힌 탈삼진능력을 보인 투수. 하지만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스터프를 잃은 상태이다. 하지만 투수에게 팔꿈치부상과 통증은 어쩌면 감기에 불과할 수도 있으니만큼 재활이 잘되길 빈다. 조순권과 마찬가지로 귀추가 주목되는 선수.


10. 임재청 (동아대)

이번 춘계리그에서 8이닝 삼진 9개를 기록했다. 현재 최고구속은 144Km로서 예년보다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화지명인데 한화구단에 입문후 문용민 정도. 아니면 그 반수 위의 활약을 해줄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올 대학무대에서 장원삼과 이현승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해본다.


11. 김경선 (고려대)

고려대 마운드에서 1학년 박성호, 좌완 김준과 같이 팀을 이끌면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이다. 현재 최고구속은 145로서, 김대우의 공백을 잘 메꾸고 있다.


12. 김정환 (경남대)

여전히 묵직한 공과 완투능력과 스태미너등이 돋보인다. 144Km까지 나오는 묵직한 공을 던지면서도 특이한 투구폼을 자랑하는 선수이다.

특이한 투구폼으로 인해 타자가 릴리스포인트와 타이밍을 파악하고 잡기가 아주 어려운데 실제 체감 구속은 140Km중후반은 될 듯 보인다. 다만 결정구 문제와 끊어지는 맛이 많은 투구폼은 다소 걸린다. 또한 부상 문제도 조심해야할 듯.


13. 김준 (고려대)

고려대의 좌완에이스. 140Km정도 되는 종속 좋은 직구의 힘이 아주 탁월하다. 대불대와의 경기에서 4이닝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고려대는 김대우의 공백으로 큰 차질이 예상되었으나 1학년 파워 피처 재목 박성호와 4학년 김경선의 활약으로 그의 빈자리가 크게 보이질 않는다.





임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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