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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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뜻밖의 수확"...'박스라이프' 주현, 앞으로 예능에서 만나요

기사입력 2017.10.10 07:00 / 기사수정 2017.10.09 21: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박스라이프'에서 주현이 뜻밖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줬다. 

9일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SBS '박스라이프'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서장훈, 김숙, 주현, 전미라, 매튜, 에블린이 출연했다. '박스 라이프'는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연예인 리뷰단이 해당 물건을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새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주현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를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스마트폰도 사용하지 않고 아직도 2G폰을 쓰는 주현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에 난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궁금증을 가지고 대화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주현은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팅커벨'이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자신의 사소한 말에도 대답을 하자 "얘가 다 듣고 있었네"라며 신기해하며 재밌어해 큰 웃음을 줬다. 또한 이날 주현의 집에는 주현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해내는 개그맨 문세윤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현과 문세윤이 대화를 나눌 때 자꾸만 인공지능 스피커가 대답을 하자 "말하는데 끼어들지마라" "남자들끼리 이야기하는데" 등의 말로 마치 진짜 사람을 대하늣 말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더불어 문세윤은 라쿤 한 마리까지 데리고왔다. 주현은 처음엔 라쿤의 등장에 깜짝 놀랐지만 라쿤과 함께 힘겨루기를 하는 등 그동안의 방송에서는 보지 못했던 해맑은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날 주현은 사랑꾼 면모도 드러냈다. 주현은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 아내를 언급하면서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이제는 아내를 위해서 1년에 4번 정도는 아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껏 여행을 가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은 무려 방송 5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주현은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종일관 큰 웃음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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