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삼시세끼'에 몰래 온 손님 이민우와 앤디는 무덤덤하던 에릭마저 무장해제 시켰다.
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는 이민우와 앤디가 게스트로 출연해 득량도를 찾았다.
이날 이민우와 앤디는 득량도 삼형제보다 먼저 도착해 요리를 만들고 기다렸다. 에릭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서진과 윤균상 역시 반갑게 맞았다.
드디어 '삼시세끼'에서 에릭, 이민우, 앤디가 함께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에릭은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신화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6인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신화 3인의 의기투합 만으로도 훈훈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잡았다. 심지어 이민우와 앤디는 요리에도 능숙하고 감성돔 낚시까지 성공하며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스트였다.
에릭 역시 유독 밝았다. 물론 이서진, 윤균상과 있을 때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의 그였지만, 멤버들과 만나니 밝음은 배가 됐다. 몰래카메라를 당한 뒤 "짜증나"라면서도 무장해제된 미소도 잦았다. 그러면서도 에릭은 "오자마자 헤맸을텐데 잘 찾아서 했다"라며 멤버들의 요리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릭은 요리를 할 때도 "둘이 오니 3배는 빨라진 것 같다"라며 만족했다. 낚시를 할 땐 "셋이 같이 낚시를 한 건 처음이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 사람이 카메라를 보며 "우리는 신화입니다"를 외치는 순간엔 행복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믿고 보는 예능돌' 신화는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장수 아이돌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유의 웃음코드 뿐 아니라 잔잔한 감동도 함께였다. 또 이들의 꾸밈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들은 20년 우정의 품격 또한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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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