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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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명불허전' 마지막회, 해피엔딩 속 자체 최고 시청률 '6.9%'

기사입력 2017.10.02 08:18 / 기사수정 2017.10.02 08: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마지막회가 최고 8.7%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방송된 '명불허전' 마지막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9%, 최고 8.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틋하고 아련한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각자가 있어야 할 곳에 남기로 결심한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은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했다. 최연경은 숨죽여 오열했고, 허임은 그런 최연경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했다. 그럼에도 이별은 다가왔다.

허임은 "그대의 웃음만 가져가겠다"며 마지막 입맞춤을 나눴다. 최연경은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심장에 대침을 꽂는 허임의 고통을 함께하며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다시 돌아간 조선에서 침통은 사라졌고 조선 왕복은 그렇게 끝났다.

허임은 조선 곳곳을 누비며 죽음의 고통과 비명이 끊이지 않는 땅에서 침 하나로 생명을 구했다. 최연경도 최선을 다해 환자를 살리는 의사의 삶을 살아갔다.


두 사람은 의원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바쁜 시간들 사이에도 서로를 그리워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사는 두 사람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찾아왔다. 허임과 막개(문가영)에게 죽을 위기가 닥치자 다시 침통이 돌아온 것.

서울역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최연경 앞에 2년만의 허임이 나타났다. 4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다시 재회한 두 사람. 담담하게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절절히 전해지는 목소리와 눈빛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명불허전' 후속으로는 오는 14일 오후 9시 '변혁의 사랑'이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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