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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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도운 "'비긴 어게인', 초반 밴드시절 생각나 뭉클"

기사입력 2017.09.29 21:29 / 기사수정 2017.09.29 22: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특별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Every Day6 Concert in October'가 열렸다. 

이날 데이식스는 '아 왜', '놓아 놓아 놓아', '예뻤어', 'Congratulations' 등 다수의 곡을 원버전부터 어쿠스틱까지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이들은 커버 무대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사했다. 정준일의 '안아줘'를 부른데 이어 존 레논의 'Imagine'과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메들리로 열창한 것.  

YoungK는 "어릴 때부터 즐겨들어온 노래이자, 역사적으로 멋진 밴드의 곡을 하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그는 "그래서 고른 두 곡이다. 이 두 곡이 정말 잘 어우러져서 메들리로 한번에 보일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 "어릴 때부터 정말 많이 듣던 노래다. 지금 무대에서 관객 앞에서 데이식스라는 밴드와 함께 처음으로 같이 부른거다. 지금 굉장히 감정이 남다르다"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전했다. 

비틀즈의 곡을 부르고 싶었다는 도운은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다"며 최근 막을 내린 JTBC '비긴 어게인'을 언급했다. 낯선 해외에서 버스킹을 하는 가요계 대선배들의 모습을 보여 자신들도 버스킹을 하던 초반이 생각났다는 것. 그는 "보면서 뭉클하기도 했고, 초반에 밴드하던 시절이 생각났다"며 '비긴 어게인'에서 들었던 곡들을 함께 해보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도운은 "하고 싶다고 해서 형들의 비상한 머리로 멋있게 편곡해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Jae 또한 "미국에서 자라면서 많이 들었던 곡이다. 이번에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기 위해 더 듣게 됐다. 고맙다"고 거들었다. 


한편 데이식스는 오는 30일과 10월 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Every Day6 Concert in October'를 이어간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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