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12 00:34 / 기사수정 2008.11.12 00:34
자유투 하나에 온 관중이 흥분했다.
전주 KCC가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홈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95로 승리하였다.
이번 KCC의 극적인 승리에는 하승진의 천금 같은 자유투 1점이 있었다. 하승진은 11일 경기 전까지 12회 시도 1회 성공이라는 극도의 자유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었다.
때문에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3차 연장 30초를 남기고 KT&G는 하승진의 자유투가 약하다는 단점을 이용하기위해 하승진에게 파울 작전을 펼쳤다. 그렇게 하승진은 자유투를 던지게 되었고, 벤치 그리고 전주실내체육관을 찾은 많은 팬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다행히 하승진은 얻은 자유투 2개 중 첫 번째 자유투를 어렵게 성공시키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추격의 의지를 꺾은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러나 아직도 그의 자유투 성공률은 극히 저조하다. 그가 미국에서 기록했던 자유투 성공률 40~50%에 도달하려면 한참 멀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로 자유투에 대한 부담을 얼마나 떨쳐 냈을지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사진=하승진 (c)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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