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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소녀' 한예슬 "절친 정려원과 월화극 경쟁, 둘다 잘됐으면"

기사입력 2017.09.29 15: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세기 소년소녀’의 한예슬이 경쟁작 KBS 2TV '마녀의 법정'에 출연하는 절친 정려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서 "려원이와는 오래된 친구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같은 시간에 드라마를 하게 돼 놀랐지만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했다. 같이 드라마를 끝내고 여행을 가자고, 시청률이 더 많이 나오는 쪽이 여행을 쏘는 거라고 얘기했다"며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부담은 크지 않다. 우리의 관계가 감사하고 응원해주고 싶다. 려원이 드라마와 우리 드라마 다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려원아 딱 기다려"라고 선전포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강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한다.

한예슬은 현재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스타 사진진 역을 맡았다. 데뷔 17년 동안 큰 구설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스타다.


김지석은 누구보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엄친아 공지원을 연기한다. 해외에서 유학하고 홍콩의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중 서울로 돌아와 어린 시절 첫사랑인 사진진(한예슬 분)과 재회한다.

MBC 총파업 여파로 방송이 연기됐던 가운데, 최근 10월 9일 오후 10시로 첫 방송을 확정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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