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병원선' 하지원, 가족 살린 강민혁vs결혼 제안 이서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강민혁이 하지원의 가족들을 챙겼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19회·20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곽현(강민혁)에게 의료기록 조작을 부탁한 송재준(조성하)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현은 기숙사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송은재의 동생 송우재(이민호)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곽현은 병원비를 내줬고, 송우재는 "우리 누나 좋아하죠"라며 마음을 떠봤다. 송우재는 송은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형 마음에 들어요. 이제부터 매형이라고 부를게요. 오늘 일 누나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걱정하잖아요"라며 부탁했다.

또 김수권(정원중)은 송은재를 며느리로 삼기 위해 가족모임에 초대했다. 김수권은 "마누라 목숨이 풍랑을 만났는데 자네가 좋은 도피처가 되어준 셈이지. 이제 우리 차례야. 이제부터 우리가 자네를 아끼고 지원해줄 차례라고"라며 제안했다.

김재걸(이서원) 역시 "아버지는 송은재 선생하고 가족이자 동지가 되고 싶은가봐요. 결혼할래요. 우리. 아버지 병원 물려 받을 사람이 필요해요. 난 한의사라 이미 텄고 송 쌤한테 주고 싶은 거 같은데. 며느리 삼아서. 어때요. 생각 있어요?"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송은재는 "좋아요. 어려울 게 뭐 있어요. 병원 생기는데. 좋아해요"라며 말했고, 김재걸은 "나 안 좋아하는구나. 그럼 곽현은요?"라며 송은재가 곽현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특히 송우재는 곽현에게 연락해 송재준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송재준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곽현과 송우재는 위치추적을 통해 쓰러져 있는 송재준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뒤늦게 나타난 송은재는 송재준의 수술을 직접 집도했고, 송재준은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송재준은 곽현에게 의료기록을 조작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송은재는 송재준에게 분노를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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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