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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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권을 장악한 서울 삼성, 귀중한 첫승 올려.

기사입력 2005.03.19 09:27 / 기사수정 2005.03.19 09:27

한정석 기자


'총 리바운드 개수, 서울 삼성 56:39 부산 KTF'


서울 삼성이 제공권의 압도적 우세를 앞세워 적지에서 귀중한 플레이오프 첫승을 건져내는데 성공 했다.

18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울 삼성은 부산 KTF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먼저 1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하였다.

1쿼터, 부산 KTF의 대체 용병 디킨스가 13점을 몰아치며 포문을 열자 서울 삼성은 모슬리와 주희정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 하면서 점수차를 유지 하며 1쿼터 스코어 26대 21, 홈팀 부산 KTF가 근소한 우세를 점하였다.

서울 삼성은 2쿼터 초반, 수비 조직력을 정비 하며 부산 KTF를 추격 하며 한때 역전 까지 성공 하였으나, 부산 KTF는 맥기를 디킨스로 교체, 곧바로 디킨스의 야투로 다시 경기를 동점으로 가져 왔다.

3쿼터 들어 부산 KTF는 현주엽과 맥기의 중장거리포 그리고 조동현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점수차를 벌려 나가 시작 하는 듯 하였으나, 이규섭을 교체해 투입된 강혁이 고비때 마다 득점을 성공 시켜 주고 서장훈도 후반 들어 서서히 공격에서 감을 잡아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67대 62로 마친 가운데 양팀은 4쿼터를 맞이 하게 되었다.

4쿼터들어 양팀은 공격에서 서로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서울 삼성은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결국 동점으로 경기를 이끌어 내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집중력과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운 서울 삼성은 스케일을 전담 수비 하던 조동현이 연장전 초반 부산 KTF가 2점 선 상황에서 5반칙으로 퇴장 당하는 이 시점 부터 승기를 잡아 나가기 시작 했다. 

자신을 끈덕지게 괴롭히던 조동현이 나가자 스케일은 기세가 오른 듯, 79-79에서 수비 3명을 달고 골밑 슛을 성공 시키면서 팀을 역전으로 이끌 었고 계속된 서울 삼성의 공격 에서 골밑 돌파를 시도 하다가 이규섭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선사 하였고,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으로 이규섭은 화답 하면서 스코어는 84-79, 이 대목에서 양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서울 삼성은 이후 시간을 충분히 소진 하는 철저한 지공 작전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 내면서 결국 88대 82로 승리 하였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부산 KTF]

애런 맥기          20득점 11득점 4블록 3점슛 4/7
크니엘 디킨스  22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 3점슛  4/9
 현주엽               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 3점슛 3/6
 조동현               10득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0/2
 손규완                 6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2/3


[서울 삼성] 

알렉스 스케일  18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3점슛 0/7
 자말 모슬리      14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1/4
      서장훈           18득점  1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0/2
      이규섭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 3점슛 2/6
      강    혁           11득점   1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4
      주희정           1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1/4



*특기사항: 서울 삼성 플레이오프 최다 팀 리바운드 기록.(56개)

<사진 출처 - 동맥 기자님 뉴스클럽>



한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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