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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최강배달꾼', 고경표♥채수빈 꿈·사랑 다 이룬 해피엔딩(종합)

기사입력 2017.09.24 00: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최강배달꾼' 고경표와 채수빈이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룬 해피엔딩을 맞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는 사랑과 꿈을 모두 이룬 최강수(고경표 분)와 이단아(채수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혜란(김혜리)의 계략에 선진건설 구내식당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최강수는 중압감에 고향으로 잠적했다. 수소문 끝에 최강수를 찾아낸 이단아는 울며불며 설득했지만, 최강수는 "너는 날 떠나서 행복해져야 한다"며 밀어냈다.

매몰찬 최강수에도 포기하지 않은 이단아는 "난 너 절대 포기 안 해"라며 고집을 부렸다.

서울에서는 배달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강수의 친구들이 힘을 보탰다. 순식간에 3억 5천만 원의 투자금을 얻어낸 소식을 전한 이단아는 최강수가 올라갈 채비를 갖추지 않자 "나 혼자라도 올라가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결국 마음을 바꾼 최강수는 이단아와 함께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최강수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엔 겁이 났다. 멈추지 않으면 나 때문에 모두가 불행해질 것 같았다"고 잠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단아는 "나는 너만 곁에 있으면 돼. 친구들도 마찬가지"라고 위로했다.


다시 돌아온 최강수는 "이제부터는 배달이 필요한 모든 업종들에 뛰어들겠다"면서도 "먹자골목은 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자이자 배달꾼 네트워크 친구들에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지켜야 한다"고 소신을 지켜 감동시켰다.

오진규(김선호)는 기업 경영을 맡으라는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하며 '최강 배달꾼'에 뼈를 묻을 것을 예고했다.

최강수는 점장의 비리를 가지고 정혜란에게 갔지만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 최강수는 배신감에 치를 떠는 점장과 함께 선진건설을 찾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했다.

그러나 점장은 정혜란이 지시한 일이라는 녹취를 언론에 퍼트렸고, 정가는 위기를 맞았다. 선진건설에 다시 대행업체 지정을 받아 승승장구했다.

현수(윤정일)는 최강수를 찾아와 "진짜 우리 친형"이라고 말했고, 선애는 최강수의 아버지를 버려야만 했던 당시 상황을 전하며 "엄마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마"라고 울며 애원했다.

배달꾼들은 먹자골목 상권을 되찾아 상인들과 함께 환호했다. 최강수와 이단아는 설거지를 함께 하며 사랑을 속삭이며 해피엔딩을 알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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