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프로젝트S' 탁재훈과 신정환이 본격적으로 재능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21일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는 탁재훈과 신정환이 재능 기부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서울 시내 곳곳에 전단을 돌리며 재능 기부 행사를 홍보했던 두 사람은 홍보를 마치고 행사 접수를 받기 위해 준비했다. 행사 접수 시간이 되자 전화기를 연결했고 이어 바로 울리는 전화벨에 두 사람은 놀라며 기뻐했다.
첫 전화에서 시민은 "신정환을 응원한다"고 말해 두 사람을 감동케 했다. 이후에도 전화는 끊이지 않았다. 손주의 돌잔치부터 결혼식 사회까지 다양한 부탁의 전화들이 이어졌고 이에 두 사람은 얼떨떨해했다.
신정환은 "사람들이 나를 기억 못 할 줄 알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나도 처음엔 그랬다. 1년 3개월이 지나도 대중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더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0년 만에 컨츄리꼬꼬의 호흡을 맞췄다. 활동 영상들을 찾아보며 그때 당시의 안무를 다시 기억해냈고 히트곡들을 연습했다. 그러나 계속 가사를 틀리는 탁재훈의 모습에 신정환은 "이러면 안 된다"며 걱정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말다툼까지 하며 불안한 호흡을 보였다.
또 신정환과 탁재훈이 'Gimme Gimme'의 파트를 바꿔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정환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였지만 탁재훈은 이번에도 랩 가사를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휴대폰 매장으로 가 첫 재능 기부 공연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에 탁재훈은 "마이크가 뜨겁다"며 당황해했다. 또 행사하는 도중에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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