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에도 불구,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베티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막판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첫 패배이며, 74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 도전도 막을 내렸다.
베티스는 전반 초반 아얄라의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레알 역시 모드리치의 역습 휴 슈팅으로 득점의 기회를 노렸다. 베티스의 골문을 지킨 아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8분 호날두의 슈팅을 막아낸데 이어 41분 이스코, 그 후 호날두를 또 한 번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레알은 득점을 위해 부단히 뛰었다. 후반 10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받은 카르바할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9분 뒤 나온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은 아단에게 막혔다. 레알은 아센시오, 바스케스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아얄라에게 헤더를 허용, 0-1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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