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두 KIA를 연이틀 제압하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 후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73승67패1무를 만들었다. 이날 6위 LG가 한화에 패하며 두 팀 간 승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날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6⅓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이아몬드 이후에는 박정배(⅔이닝)와 백인식(2이닝)이 깔끔하게 KIA를 묶었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시즌 15호, 제이미 로맥이 시즌 30호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다이아몬드의 10승을 축하한다. 비록 7회 안타와 볼넷 이후 홈런을 허용했지만 안정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또 불펜에서도 백인식이 2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선에서는 승리에 필요한 정의윤과 로맥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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