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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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두산전 같은 모습 기대"

기사입력 2017.09.20 18:08 / 기사수정 2017.09.20 18:12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SK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가 KIA를 7-4로 꺾은 가운데, 이날 선발로 SK 다이아몬드, KIA 이민우가 등판한다.

다이아몬드는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9승을 올렸다. 당시 다이아몬드는 7회까지 두산 타자들을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퍼펙트를 기록한 바 있다. 비록 8회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가 깨졌지만, 충분히 완벽한 투구였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힐만 감독은 "두산전에서의 다이아몬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슬라이더를 장착한 만큼 체인지업을 활용하면 잘 투구해주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SK는 이날 경기 후 8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뒤 많은 투수들을 활용할 것을 덧붙이기도 했다.

전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최근 중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백인식에 대해서는 "사이드암으로 148~9km/h로 구속이 잘 나오고, 공격적이라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카운트가 몰려도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파워가 있어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백인식 뿐 아니라 깔끔하게 경기를 막은 불펜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SK는 이민우를 상대로 노수광(중견수)-최항(2루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우익수)-박정권(1루수)-이대수(유격수)-이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가 선발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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