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SK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67패1무를 만든 SK는 2연패 사슬을 끊고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박종훈은 7회 피홈런이 아쉬웠지만 6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렸다.
경기 후 박종훈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 경기 전 코치님들께서 한 타자, 한 타자 침착하게 상대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면서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날 투구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아쉽게 홈런은 맞았지만 도망가는 피칭이 아니라 싸우다가 맞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그보다는 몸에 맞는 공 두 개가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중요한 경기에서 패전이 아닌 승리를 쌓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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