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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가을 아침'은 대성공…아이유, 이제 금요일에 만나요

기사입력 2017.09.18 14: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아이유의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은 '대성공'이었다. 

아이유는 18일 오전 7시 '가을 아침'을 기습공개했다.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기 앞서 선공개한 것. 

아이유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로 산 지 9년째 내가 아이유라서 좋다"며 "우리 유애나 누구보다 기분 좋게 하루 시작해라. 이따 아침 7시에 선물 뜯어보세요"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더했던 터. 아이유의 팬들을 위한 아침선물이 바로 '가을 아침'이었다. 자신의 데뷔일인 9월 18일에 맞춰 이를 선사했다. 

'가을 아침'은 양희은의 히트곡이 원곡으로,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편곡과 기타 연주를 맡았고 하림이 틴휘슬 연주로 참여해 원곡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곡이다. 아이유는 이병우와 양희은이라는 두 거장의 협업으로 탄생한 '가을 아침'을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히며 이러한 곡을 아낌없이 팬들을 위해 공개했다. 

오전 7시는 흔히 음원을 공개하는 시간이 아니다. 음원차트 개혁이후 차트 반영 시간 등을 고려해 정오나 오후 6시에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 아이유는 차트 진입이라는 가시적 성과보다는 월요일 가을 아침을 맞이한 팬들을 위해 오전 7시 공개를 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 주요 음원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음원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가을 아침'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오는 22일 공개할 '꽃갈피, 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요일에 만나요'라고 노래했던 아이유는 이번에도 금요일에 자신의 음반을 공개한다. 리메이크 음반에 실릴 곡들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진 가운데, 아이유가 담아낼 그만의 아날로그 감성이 기대를 더욱 높인다. 월요일 아침의 깜짝 선물은 훌륭했다. 이제 금요일에 만날 '메인디쉬'가 기다려진다. 오는 22일 오후 6시 공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페이브 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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