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이 방송 6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29.7%(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5.3%)보다 4.4%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28.4%를 뛰어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서태수(천호진)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수는 "지안이 너 그 집 가면 안 돼. 그동안 아빠가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지안이 너도 지수도, 지태, 지호, 네 엄마한테도 다 미안해. 그 집에 가려는 게 취업 때문이지. 꼭 재벌집이 좋아서 때문은 아니지. 엄마, 아빠 입장 때문에 그러는 거야? 유학 가서 미대 공부 다시 할 수 있으면 그 집에 안 갈 거지?"라며 붙잡았다.
서지안은 "가고 싶어요. 나도 엄마, 아빠, 지수, 지호, 지태 오빠한테 다 미안한데 가고 싶어요. 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날마다 죽고 싶었어. 내 노력만으로 안되는 세상이에요. 이렇게 사는 거 진짜 지긋지긋해요. 남한테 무시당하고 멸시당하고 비참하고 초라하고 비굴하고 또 비굴하면서 사는 거 못하겠어"라며 독설했다.
또 서지안은 서지수(서은수)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재벌가에 입성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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