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룰렛지옥에 갇혔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하하가 3연승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백지영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종 레이스가 펼쳐졌다. 현상수배 이름표 뜯기 미션으로, 제한시간 동안 타깃 이름표를 뜯는 미션이었다. 룰렛을 돌려 남녀 타깃 두 명을 지정하고, 이름표가 뜯기거나 리셋 버튼을 찾아서 누르면 타깃을 재선정한다. 현상금은 3만 원. 리셋버튼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관건인 상황.
첫 번째 타깃은 양세찬과 솔비. 솔비가 탄 엘리베이터는 아비규환이 됐고, 전쟁 끝에 백지영이 솔비의 이름표를 뜯었다. 새로운 여자 타깃은 이엘리야. 이엘리야는 금세 아웃됐고, 양세찬은 이엘리야의 희생으로 달아났다.
이후 케이, 유재석이 타깃으로 발표됐다. 유재석은 미리 발견해놓은 리셋 버튼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그 전에 케이가 아웃됐다. 전소민&성훈은 현상금 획득으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유재석은 리셋 버튼을 눌렀고, 새 타깃은 황승언, 양세찬이었다. 김종국은 마침 엘리베이터에 양세찬이 타 있는 걸 보고 환호했지만, 양세찬이 탄 엘리베이터는 때마침 내려갔다. 운 좋게 탈출한 양세찬 커플.
이어 또 타깃으로 걸린 황승언. 이광수는 황승언을 빨리 내려보내려 했지만, 그때 김종국이 나타나 발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걸 막았다. 결국 황승언은 종료 직전에 김종국에게 이름표를 뜯겼다. 황승언은 'x2'를 김종국에게 빼앗겼다.
최종 결과 1위는 하하, 백지영이 차지했다. 김종국, 이광수의 상황을 지켜본 하하는 김종국과 공을 바꾸었고, 결국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룰렛을 돌린 결과 로마에 갈 사람으로 유재석이 선택됐다. 이를 본 이광수는 "유재석의 '여행을 떠나요'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쌓이고 프로젝트 파이널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각각 다른 미션비가 걸려있는 4개의 출입구 중 선택해야 했다. 단, 출입구에 모이는 멤버수 만큼 미션비는 N분의 1을 해야 한다. 멤버들은 정체 불명의 공간에 들어섰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하하가 먼저 3번을 택했다. 이어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는 각각 1번, 2번, 4번을 선택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이 있는 2번, 김종국, 지석진은 송지효가 있는 4번을 택했다.
마지막 주자인 이광수는 액수가 가장 적은 1번 방을 택했고, 양세찬과 함께 최저 금액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은 창피해했고, 전소민은 벽을 뚫고 두 사람에게 비난의 손짓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암호연상퀴즈 열려라 참깨로, 멤버들은 힌트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다. 유재석은 답인 '룰렛지옥'을 가장 먼저 풀었고, 먼저 돈가방을 터치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그 결과 유재석이 승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