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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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허리케인스, 홈에서 토론토에 승리

기사입력 2008.11.03 15:49 / 기사수정 2008.11.03 15:49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힘들었지만 기분좋은 경기였다'

지난 2005-2006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 챔피언이었던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일명 케인스)가 11월 3일(한국시간) 홈구장 'RBC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메이플리프즈와의 경기에서 10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끝에 6-4의 꿀맛승리를 챙겼다.


1피리어드에서 먼저 1실점을 한 허리케인스는 2피리어드 시작 34초만에 동점골을 만들었고, 그후 토론토의 미카일 그라보브스키(25,센터,독일)에게 연속으로 2골을 내주며 상당히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허리케인스는 레이 휘트니(37,레프트윙,캐나다)가 추격골을 넣은후 같은팀 선수인 드와이트 헬미넨(26,센터,미국)과 투오모 루투(26,센터,핀란드)가 각각 1골씩 넣으며 결국 5-4로 역전을 하였다.

또한 3피리어드에서도 허리케인스의 공격은 불을 뿜었는데 채드 라로스(27,센터,미국)가 골을 기록해 스코어 6-4가 되었으며, 토론토의 니클라스 하그만(30,레프트윙,핀란드)에게 골을 내주었으나 허리케인스는 경기종료 20여초전에 팀내 '슈퍼스타' 에릭 스탈(25,센터,캐나다)이 쐐기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한편 허리케인스의 백업골리인 마이클 레이톤(28,캐나다)은 토론토가 시도했던 총 33개의 샷중에서 29개를 막아내 올시즌 2승(1패)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같은날 '제너럴 모터스 플레이스'에서 벌어진 빅매치인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밴쿠버 캐넉스와의 경기에서는 레드윙스가 홈팀 밴쿠버에 3-2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특히 레드윙스의 미카엘 사무엘슨(33,라이트윙,스웨덴)은 1골과 1어시스트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 팀승리의 영웅이 되었고, 같은팀 노장 골리인 크리스 오스굿(37,캐나다)도 1승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367승의 대기록을 이어나갔다. 

[사진 (C) NHL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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