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창단 첫승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정말 감격적인 날이다'

올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신생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한국시간으로 11월 3일(월요일) 홈구장 '포드 센터'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와의 경기에서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88-85의 짜릿한 첫승을 거두었다.

특히 팀창단 정규리그 첫승을 거둔터라 오클라호마시티의 감격은 상당했는데 팀의 '핵심' 케빈 듀란트(21,가드/포워드)가 블락슛 1개를 포함해 총 18득점의 좋은 기록으로 팀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같은팀 닉 콜리슨(29,포워드/센터)도 10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락슛의 환상적인 모습으로 팀이 승리하는데에 상당한 일조를 했는데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50-38로 미네소타에게 일방적인 판정승을 했다.

그러나 세대교체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미네소타는 '주축선수' 앨 제퍼슨(24,센터/포워드)이 24득점과 13리바운드를 동료선수인 라이언 고메스(27,포워드)가 3점슛 2개를 포함 12점을 넣는 등 분전했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래고 말았다.

한편 같은날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주전선수들의 고른활약으로 홈팀 닉스에 94-86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닉스는 무려 12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고도 잦은 실책과 저조한 필드골(야투) 성공률로 홈팬들 앞에서 쓸쓸한 1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