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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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롯데 문규현 "번트 실패, 조금이나마 만회한 것 같다"

기사입력 2017.09.15 21: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롯데 자이언츠 문규현이 기쁨보다는 차분한 각오를 전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맞대결에서 9회말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3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앤디 번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답답했던 롯데의 공격에 숨을 불어넣었고, 9회말 문규현이 역전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승리했다.

경기 후 문규현은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 전 김승관 코치님이 직구 승부에 대해 조언해주셨는데, 초구 직구를 노린 것이 잘 풀린 것 같다"라며 "끝내기 쳤지만 경기 중 번트 작전에 실패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큰 경기에서 세밀한 작전이 중요한데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할 때 실수를 했다. 끝내기 안타로 실수를 조금이나마 만회한 것 같다. 팀이 더 좋은 플레이 하도록 신경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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