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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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린드블럼, KIA전 8이닝 3실점에도 '4패 위기'

기사입력 2017.09.15 20: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8이닝 3실점 쾌투에도 불구,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린드블럼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QS+를 기록했으나 시즌 4패의 위기를 맞았다. 

1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줬다. 서동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로저 버나디나의 타구를 2루수 앤디 번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주자들이 전부 살았다. 린드블럼은 침착하게 최형우에게 좌익수 뜬공, 나지완에게 삼진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안치홍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범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린드블럼은 김민식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보크를 범하며 주자에게 득점권을 내줬다. 결국 고장혁에게 삼진을 빼앗아 위기를 모면했다.

린드블럼은 3회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후 서동욱, 버나디나를 연속 삼진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나지완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최형우, 안치홍, 이범호를 전부 삼진 처리했다. 5회 역시 김민식, 고장혁, 최원준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고, 버나디나에게 안타와 도루를 연이어 허용해 무사 2루에 놓였다.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잡는 사이 주자는 3루까지 향했고, 나지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역전까지 내줬다.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최원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서동욱의 타구는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하며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버나디나에게 3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땅볼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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