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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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⅔이닝 2실점' KIA 임기영, 후반기 첫 승 정조준

기사입력 2017.09.15 20: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임기영이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후반기 첫 승을 정조준했다.

임기영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후반기 첫 QS와 더불어 시즌 8승을 노린다.

1회 전준우, 정훈에게 연이어 땅볼을 유도해 낸 임기영은 손아섭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문호에게 2루타, 번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임기영은 3회 정훈, 손아섭을 범타 처리했으나 이대호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김문호를 유격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4회 안정을 찾고 번즈를 좌익수 뜬공,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황진수에게 삼진을 빼앗아 마쳤다. 

5회 전준우, 정훈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손아섭의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실수 없이 처리해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역시 이대호, 강민호, 김문호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선두타자 번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문규현의 타구가 파울 라인 밖으로 떠올랐으나, 1루수 서동욱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뒤이어 황진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깔끔하게 피칭을 마쳤다.


투구는 8회에도 이어졌다. 임기영은 전준우를 땅볼로 솎아낸 뒤 대타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마운드는 김세현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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