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석상에서 강도 높게 비판한 가운데, 김성주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서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됐다.
이날 주진우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한 권순표 앵커가 좌천되고 김성주, 권재홍, 이진숙 등이 앵커를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특히 김성주가 많이 잡았다. 그런 사람들이 더 밉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주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성주의 하차를 두고 많은 누리꾼이 갑론을박 중이다. 김성주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와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로 나뉘어 의견을 다투고 있는 것.
김성주의 하차를 주장하는 글이 가장 처음 올라온 것은 14일이다. 이후 15일 오후까지 '김성주 하차하라', '적폐 물러가라', 'JTBC에서 김성주라니', '옛 동료들이 이 꼴을 당하고 있다' 등 김성주가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청자의 글이 도배되고 있다.
반면, 김성주를 응원하는 글도 적지 않다. '김성주 힘내라', '도대체 김성주가 무슨 잘못이냐', '왜 김성주가 하차해야 하나' 등이다.
한편 이와 관련 김성주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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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