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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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한국-러시아 평가전 방문 예정…역할은?

기사입력 2017.09.15 10:20 / 기사수정 2017.09.15 10: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내달 열리는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를 방문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이 이번 러시아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와의 친선경기 성사에는 히딩크 감독의 큰 역할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전날인 14일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한국 언론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를 위해 한국 국민이 나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KFA)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며 "이어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하여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히딩크 감독 측과 KFA가 언론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밝힌 상황이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단 KFA는 히딩크 감독에게 어떤 역할을 맡기거나 어떤 직책을 부여할 지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고있지 않다. 

히딩크 감독의 재부임설이 최근에서야 급물살을 탄 만큼, 히딩크 감독에 대한 여론을 진화시키면서도 히딩크 감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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