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 지나에게 상당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으나 온도차는 분명하다.
지난 13일 지나가 SNS를 통해 "많은 장애물과 끊이지 않는 루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진실로 절 아껴주시고, 포기하시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며 심경 고백에 나섰다. 지나는 이번 심경 고백을 통해 "곧 만날 것이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것"이라며 복귀를 예고하는 모습이었다.
지나의 이러한 고백 직후 그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오랜시간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블랙&화이트', '2HOT', 'Oops!' 등 다수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2년 가까이 방송활동을 쉬었던 그에게 상당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지나를 향한 관심은 국내와 국외에서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나의 SNS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지나의 컴백을 기다린 이들도 많지만, 섣부르다고 보는 이들도 만흔 것.
지나의 심경 고백 직후 그의 해외 팬들은 지나의 컴백을 환영하는 모습이다. 해외팬들은 지나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괜찮은 여성 솔로가수의 귀환을 바라는 모습이다. 이들은 "지난 실수에 대해 누가 비판할 자격이 있냐"고 밝히거나 "그리웠다. 얼른 다시 만나자", "컴백을 환영한다. 오래 기다려왔다" 등등 지나의 심경 고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의 반응은 다소 다르다. 지나의 심경고백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싸늘한 것. 그의 주된 활동 무대가 국내였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싸늘한 반응은 복귀에 있어 썩 좋은 징조는 아니다.
다수의 국내 누리꾼들은 "루머가 아니지 않나. 시간이 지났다고 사람들이 모를 줄 아냐", "이게 무슨 해명이냐", "자숙이 더 필요하다" 등 지나의 심경 고백에 언급된 루머의 사실 여부에 대해 지적하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것은 물론, 방송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지나의 복귀 여부에 대해 당분간은 더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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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