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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이연희, 여진구 돌아간단 사실 알았다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7.09.13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다만세' 이연희가 여진구가 돌아간단 사실을 알았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34회에서는 진범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정원(이연희)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후로 생일을 챙기지 않았다. 성해성(여진구)이 마지막으로 챙긴 생일이 인생의 마지막 생일이었다. 정정원은 "너한테 받고 싶은 생일 선물 리스트 나이별로 다 적어놨다"라며 스무 살 선물만 건너뛰고 말했다.

성해성이 스무 살 생일 선물에 대해 묻자 정정원은 "너한테 키스 받고 싶었다고"라고 고백했다. 성해성은 정정원을 붙잡고 "지금 줄게. 스무 살 생일 선물"이라며 정정원에게 키스했다.

차민준(안재현)은 성해성에게 "돌아간다고 정원이에게 말해야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성해성은 "몇 번이나 망설였는데, '나 조금 있으면 이 세상에서 없어질 거야' 이런 말을 못 하겠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차민준이 "그래도 준비할 시간은 줘야 하지 않을까?"라다가도 "미안해. 내가 나설 문제는 아니지"라고 사과했다.

이에 성해성은 "다행이다. 대표님과 이런 문제 얘기할 수 있어서. 만약 제가 없다면 정원이한테 임이 되어주는 사람이 대표님이었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밝혔다. 차민준은 "그 날 사고만 없었어도. 우리 아버지 대신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어 차민준은 차권표(박영규)를 찾아가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다. 해성이한테, 그 형제들한테 사죄하세요. 시간이 얼마 없다"라고 부탁했다. 차권표가 거절하자 차민준은 "당신이 죽인 성해성, 겨우 19살이었다"라고 소리쳤다. 이를 차태훈(김진우)이 듣게 됐다.

차태훈은 자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차태훈의 생각을 안 성해성은 "날 위한다면 자수하지 마. 나 곧 돌아가. 영인이 곁에서 평생 행복하게 해줘. 동생들한테도 잘해줘"라고 고백했다. 또한 성해성은 "어쩌면 네가 양경철 죽인 게 아닐 수도 있어"라고 밝혔다.

그러자 차태훈은 "미술실에서 박동석이 전화하면서 나왔다. 내가 양경철을 밀치고 나올 때 보진 못했지만,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다시 미술실에 가봤는데, 양경철이 죽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성해성은 "네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어"라며 차태훈이 미술실을 잠시 나간 사이 박동석이 들어왔을 거라 생각했다. 과거 양경철을 죽인 진범은 박동석(강성민)이었다. 신호방(이시언)은 성해성에게 양경철의 오른쪽 뺨에 왼손 주먹으로 가격당한 상처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정정원은 성해성이 남긴 영상 일기를 보게 됐다. 다시 돌아갈 거란 말이 담겨 있었다. 정정원은 "너 이거 뭐야? 이거 뭐냐고. 없어지는 거야? 돌아가는 거냐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다가가려 했찌만, 정정원은 밖으로 뛰쳐나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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