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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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민우혁, 이세미 친구들 위한 홈파티 '진정한 사기 캐릭터' (종합)

기사입력 2017.09.13 21:32 / 기사수정 2017.09.13 22: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민우혁이 아내 이세미를 위해 홈파티를 준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에이트 주희가 민우혁의 집을 찾았다.

이날 뮤직컬 공연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민우혁은 친구 주희의 방문에 시장으로 향했다. 이세미의 친구들도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가 직접 장을 보러 나선 것. 민우혁은 아버지와 함께 문어와 가리비를 구입했고, 집으로 돌아와 베이컨 숙주 볶음과 문어 가리비 전골을 뚝딱 만들어 냈다.

이세미의 친구들은 민우혁에 대해 "사기 캐릭터다. 형부 만큼 잘하는 남자는 본적이 없다"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놓았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민우혁은 주희와 함께 화음을 넣어 노래를 부르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이때 이세미는 "들어가서 쉬어라"라고 은근슬쩍 눈치를 줬지만, 민우혁은 "내가 언제 이런 미모의 여성들과 시간을 보내겠느냐"라고 대꾸했다. 민우혁은 인터뷰를 통해 "나 빼고 놀려는 게 서운했다. 하지만 이유는 알고 있다. 내가 수다스럽다더라. 정말 몰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김승현은 신혼여행 사진을 잃어버린 부모님을 위해 부모님의 신혼여행지였던 경주로 떠났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여행에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김승현만은 달랐다. 들뜬 모습으로 기차에 오른 김승현은 "40년만에 기차에서 계란을 먹어본다"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는 듯 했다.

경주에 도착하자 김승현은 가족들을 데리고 전통의상대여점을 찾았다. 코발트색 곤룡포를 입고 나타난 할아버지의 모습에 수빈이는 환하게 웃음지었고, 김승현은 푸른 치마에 하얀색 저고리를 입고 나타난 엄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고운 한복을 입은 채 남기지 못했던 부부사진을 여러장 남길 수 있었다. 

여행의 끝은 경주에서 유명한 열기구 체험이었다. 김승현은 가족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했지만, 날씨는 김승현을 도와주지 않았다. 돌풍과 낙뢰로 기구 운행이 중단 된 것. 결국 김승현은 좌절하고 말았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너는 어떻게 날을 잡아도 이런날을 잡느냐"라고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

곧 결혼을 앞둔 지소연은 예비신랑 송재희의 본가를 찾았다. 송재희의 부모님은 집을 찾아온 지소연을 반가이 맞았고, 예비 며느리의 앞에 지난밤부터 준비해 온 음식들을 차례로 꺼내놨다. "평소에 엄마의 음식이 맞지 않는다"라고 밝혔던 송재희는 불만가득한 표정이었지만, 지소연은 예비 시어머니의 친절에 싹싹하게 반응했다.

지소연은 시어머니의 음식이 맛있다며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복스러운 모습으로 송재희의 어머니는 지소연을 마음에 쏙 들어했고, 밖으로 나온 송재희는 행여나 지소연이 억지로 밥을 먹은 것일까 걱정해 소화제를 내밀었다. 하지만 지소연은 "정말로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은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송재희는 "내가 더 긴장했었다"고 말한 후 소화제를 들이켜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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