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레이디 가가 "섬유근육통 앓고 있어"…병명 첫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레이디 가가가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가가:파이브 풋 투'(Gaga:Five Foot Two) 프로모션 차 토론토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오는 12월 월드 투어가 끝나는 대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많은 팬들은 레이디 가가가 만성적인 통증 때문에 휴식을 가지려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이야기하며 "이 질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이다.

레이디 가가는 그동안 '만성 통증'을 앓고 있다는 말을 수시로 해왔지만, 섬유근육통이라는 병명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 많은 팬들은 섬유근육통을 완화하기 위한 팁을 전하는 등 걱정된 마음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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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