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남궁민이 문성근을 추궁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31회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이 구태원(문성근)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우리 형이 쓰지 못한 마지막 기사가 있었어요. 많이 찾았습니다. 5년 넘게. 형이 그 기사 때문에 죽음을 당한 게 분명한데 대체 무슨 이야기였을까. 믿음원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형이 가장 존경했던 당신이 그 진실을 은폐한 주인공 같아요. 그 손가락으로 남의 인생을 퍼즐 맞추며 살아오셨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구태원은 "패배주의에 쩔면 세상 일이 모두 부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라며 모른 척했고, 한무영은 구태원이 그간 저지른 악행에 대해 추궁했다. 한무영은 "우리 형 왜 그렇게 죽게 놔뒀습니까. 그것도 본인이 직접 사주했나요. 한철호 죽을 거 알고 있었잖아. 믿음원에 대해서 뭔가 알아냈다고 하든가. 아니면 당신도 거기서 벌어진 일에 발을 담갔던 건가"라며 독설했다.
한무영은 "믿음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었죠. 기자라면 침묵하지 말았어야지. 그 애들이 무슨 짓을 당했는지 당신은 알고 있었잖아"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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