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신종령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
개그맨 신종령은 최근 두 차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1일 마포구 한 클럽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신종령이 지난 5일 또 다시 마포구 한 술집에서 폭행을 저지른 것. 이에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그러던 중 11일 채널A '뉴스특급'은 첫번째 폭행사건 후 신종령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신종령은 "연예인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중요하다"며 "한 대 때리고 보니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후회 안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 그는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다. 내가 권투를 했기때문에 주먹으로 때렸으면 (상대의) 이가 나갔을 것이다. 그러나 코피밖에 나지 않았다"며 "(주먹으로 여섯대를 때렸는데 코피밖에 안났다고 한다면) 자존심이 상한다. 싸움 잘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경찰들이 '개그맨인데 왜 때렸데'라고 비아냥 거리며 동영상을 찍었다"고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종령은 지난 1일 1차 폭행 사건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되는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하고 있습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같은 사건 후에 상반된 그의 주장이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NS 속 반성이 그의 진심이라고 해도, 이미 이후 2차 폭행을 저지른 점에서 반성의 의미가 퇴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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