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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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배 명인전] 이창호9단 '마지막까지 지켜보시길'

기사입력 2008.10.31 16:06 / 기사수정 2008.10.31 16:06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31일 열린 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경기에서 이창호9단이 원성진9단에 176수 백 불계승을 거둬 명인전 결승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원성진9단은 자동진출이 걸린 이번 대국을 패하여 6승3패로 강동윤8단과 동률 재대국이 확정, 이세돌9단과 이창호9단의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이창호 9단이 동률 재대국에 합류를 할지 관심이 모인다.

예상과는 달리 승부는 너무 쉽게 갈렸다. 초반 원성진9단이 실리를 추구하며 잘 풀어나가는 듯했으나 우하귀 패를 해소했다. 백은 중앙 흑과 상변 흑을 가르며 이미 실리로도 우세한 이창호9단이 176수를 착점 원성진9단은 돌을 거뒀다.

한편, 어제 있었던 강동윤8단과 최명훈9단의 경기에서 승리한 강동윤8단은 동률 재대국을 준비하는 일만 남았고 11월11일 벌어지는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 최종국 이창호9단과 이세돌9단의 대국에서 이창호9단은 반드시 승리해야 결승진출자를 가리는 동률 재대국에 합류할 수 있다.



류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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