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문가영이 다양한 매력으로 '문제적 남자'를 뒤집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3개 국어에 능통한 '책덕후' 문가영이 출연해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날 문가영은 독서 지식부터 독어, 영어 그리고 섹시댄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10살까지 독일에 살았다는 그는 한 번에 3개 국어를 섞어쓰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적 남자'의 자타공인 언어 뇌섹남 타일러와 독일어, 영어로 대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취미 또한 다양했다. TV가 없어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며 단테의 '신곡'을 감명깊은 책으로 꼽은 문가영은 "언니와 아빠와 식사를 하러 나가면 책 배틀을 펼친다"며 독서 습관에 가정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승마, 암벽 클라이밍, 피아노, 바이올린 등 운동과 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재능을 소개해 박수받았다.
뇌섹녀의 진가는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톡톡히 발휘됐다. 시청자가 낸 문제 앞에서 최장 기간 동안 고민하게 된 '문제적 남자'. 전현무가 지인 찬스로 정답 근처까지 왔을 때 문제에 적혀있는 '뒤집는다'는 단어를 활용, 문제를 푼 건 문가영이었다.
이처럼 문가영은 손으로 다 꼽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문제적 남자'를 장악했다. 책으로 접한 간접 경험들로 채운 철학과 그가 가진 다양한 재능이 버무려져 만들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도 기대를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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