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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판듀2' 백지영X왕엄마, 눈물바다 만든 '잊지 말아요'

기사입력 2017.09.11 06:50 / 기사수정 2017.09.11 01: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백지영과 왕엄마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태양과 덩크슛이 우승했다.

이날 백지영과 태양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백지영은 판듀인 '채소가게 왕엄마' 장지은과 무대에 올랐다. 왕엄마는 가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과거 '대학가요제'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있었지만, 남편의 만류로 꿈을 접었다고.

백지영과 왕엄마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애절한 가창력은 물론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 무대였다. 잊고 지냈던 세월이 담겨 있었다.

무대 중 애써 눈물을 참던 백지영은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펑펑 흘렸다. 왕엄마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꼭 안아주었다.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장윤정은 백지영의 눈물에 대해 "저도 칠순택시 님과 무대를 할 때 오히려 담담한 판듀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었다"라며 비슷한 마음이었을 거라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공감하며 "절 토닥토닥해주시더라"라면서 판듀에게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과 '수원 덩크슛' 김지석은 'Darling(달링)' 무대로 제10대 판듀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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