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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115구' 다이아몬드, 8이닝 7K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7.09.09 19:2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넥센전에서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홈런 한 방 만이 뼈아팠다.

다이아몬드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연승 후 3연패에 빠져있는 다이아몬드는 이날 8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15개로 개인 최다 투구수.

1회부터 홈런을 맞으면서 넥센에 선취점을 내줬다. 다이아몬드는 이정후 1루수 땅볼, 서건창 삼진 후 초이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회 장영석과 고종욱, 김민성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운 다이아몬드는 3회 선두 허정협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의 호수비로 박동원을 3루수 직선타 처리, 포수 이성우의 도루저지로 주자 허정협까지 잡고 2아웃을 만들었다. 서건창은 직접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이아몬드는 4회 초이스 1루수 뜬공 후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장영석을 우익수 뜬공, 고종욱 삼진으로 실점 없이 4회를 끝냈다. 5회는 K-K-K. 김민성, 허정협,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는 선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2아웃을 잡았고, 초이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단숨에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까지 김하성과 장영석, 고종욱을 모두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민성과 허정협, 박동원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1-1 동점 상황 9회 마운드를 박정배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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