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30 00:18 / 기사수정 2008.10.30 00:18
[엑스포츠뉴스=수원, 이강선 기자] FC서울이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은 29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기성용의 환상적인 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격파했다.
지난 26일 홈에서 성남을 꺾고 1위로 뛰어오른 서울은 수원마저 무너뜨리며 1위를 굳히고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귀네슈 감독은 “1위를 확정짓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뛰었다. 수원도 열심히 했지만 우리가 조금 더 잘한 것 같다”며 경기소감을 드러냈다.
평소 서울은 포백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다. 수원전에서도 포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서울은 스리백을 들고 나왔고 수원의 공격을 계속해서 무력화시키면서 전술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수원이 긴 패스를 자주 시도해서 스리백이 적합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측면 미드필더와 김한윤을 수비에 가세시켜 수원의 공격을 차단하려 했다.”며 스리백을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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