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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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최고령 4강' 윌리엄스, 스티븐스에 패배...결승 불발

기사입력 2017.09.08 13:52 / 기사수정 2017.09.08 14: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37)가 16년 만의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노렸으나 최고령 4강 진출자에 만족해야 했다.

윌리엄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너에서 열린 2017 US오픈 테니스대회 11일째 여자단식 4강에서 스티븐스에게 1-2(1-6 6-0 5-7)로 패했다. 올해로 37세인 윌리엄스는 US오픈 최고령 여자단식 4강 진출자로 이름을 남기며 결승 진출에 대해 기대를 모았으나, 스티븐스의 일격에 무릎을 꿇었다.

1세트에서 스티븐스에게 완패한 윌리엄스는 2세트를 압도적으로 리드하며 동률을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스티븐스에게 승리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윌리엄스를 꺾은 스티븐스는 2013년 세계 11위까지 오르며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해 왼발 골절 부상을 당해 주춤했다. 올해 윔블던 본선 진출에 이어 US오픈 결승까지 오르며 재도약을 노리는 스티븐스는 매디슨 키스와 코코 밴더웨이 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두고 맞붙게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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