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코어] 시청률 맨홀에서 허우적대는 '맨홀'…또 1%대 기록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맨홀'이 또 1%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1.8%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 방송분(2.2%)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3.1%로 출발한 '맨홀'은 이후 2%대의 시청률을 유지, 수목극 꼴찌로 고전했다. 지난 8회에서 1.4%까지 내려간 뒤 2%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1%대로 추락했다.

역대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최근 PD와 작가를 추가 투입하는 단호한 처방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시청률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이날 '맨홀'에서는 봉필(김재중 분)과 윤진숙(정혜성)의 결혼이 무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진숙은 봉필에게 "우리 결혼하지 말자. 우리 할머니가 그랬다. 여자는 자기를 많이 좋아하는 남자 만나야 행복하다고. 살다가 이혼하는 것보단 그게 나을 거 같아서"라며 혼인신고서를 찢어버렸다.

조석태(바로)는 혼인신고서를 접수하지 않았던 윤진숙이 신경 쓰였다. 윤진숙은 혼자 술을 마시며 울고 있었다. 조석태는 윤진숙에게 어깨를 내주며 위로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병원선'은 11.3%, 13.0%,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7%, 6.4%를 나타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